건강과 음식

시골집 뒷곁에서 채취한 오가피순, 오가피순 효능.

ProGreen 2025. 5. 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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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월6일. 연휴 마지막날 시골집 뒤켵에서 오가피 순을 채취하였다. 예전에는 오가피 열매, 검은알갱이가 다닥다닥 둥그렇게 엉켜 붙은 그 열매를 약제로만 사용하는 줄 알고 별 관심을 두지 않다가 최근에는 오가피순을 채취해서 살짝 대쳐서 고추장을 활용해 나물로 무쳐 먹거나, 고추장없이 간장과 마늘 들기름등을 넣어 무쳐먹거나, 요즘 자주 해먹는 오가피순 짱아치를 해먹기도 한다.
앞의 두 방법은 손이 좀 더 가고, 나처럼 귀차니즘에 쩔어 살면 오가피순 장아치가 제격이다.  

마트에서 장아치용 간장을 구매해서 오가피를 살짝 대친다음 장아치용 간장을 그냥 적당량 부어 넣기만 하면 끝.
이마저도 귀찮으면 오가피를 대치지 않고 그냥 장아치용 간장을 부어넣으면 끝.
물론 사전에 오가피를 맑은 물에 두어번 휑구는 작업은 필수!.
 

나는 이번이 두번째 채취인데, 5월6일 정도 되니 오가피순이 쇠어서 부드럽고 여린 가지를 따는 것은 살짝 노하우가 필요하기도 하다. 먼저 잎사귀 표면이 반들반들하고 연한 녹색의 잎을 가진, 위로 자란 순을 찾는다. 적당한 위치의 가지를 꺾었을때 똑 하고 잘 부러져야 먹을 수 있는 상태. 똑하고 잘 부러지지 않고 질긴 기운이 남아 있으면 그  위부분을 다시 꺽어 보아야~
아무튼 가지가 여려서 잘 꺾이는 부분부터가 먹기에 부담없이 좋은 부분...   

 
그럼 이쯤해서 오가피 오가피 몸에 좋다는 말이 많이있는데, 우리몸에 어떤 좋은 작용을 할까? 오가피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젠 건강을 챙겨야 할  나이가 되었으니~~~
 

 
1. 면역력 증진의 핵심, 사포닌과 아칸토사이드 D:
오가피의 대표적인 효능 성분인 사포닌과 아칸토사이드 D는 오가피순에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켜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특히, 환절기나 피로가 쉽게 쌓이는 시기에 오가피순을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 몸 안에 튼튼한 방어막을 세우는 것과 같습니다.

2. 피로 회복과 활력 증진:
오가피는 예로부터 '제2의 인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장 효과가 뛰어난 약재로 알려져 왔습니다. 오가피순 역시 이러한 효능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피로 회복을 돕는 데 효과적입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만성 피로나 무기력감을 개선하고, 활기찬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치 잠자던 에너지를 깨워주는 듯한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뼈 건강 강화:
오가피순에는 칼슘을 비롯한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의 뼈 성장 발육을 돕고, 노년층의 골다공증 예방 및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튼튼한 뼈대는 건강한 삶의 기반이 되므로, 오가피순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4. 혈액 순환 개선 및 혈관 건강 증진:
오가피순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혈관 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혈액이 맑고 건강하게 흐르는 것은 우리 몸의 모든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5.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 보호:
오가피순에는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노화 방지는 물론, 각종 만성 질환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 몸의 세포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6. 신경 안정 및 스트레스 완화:
오가피는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여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가피순 역시 이러한 효능을 일부 가지고 있어, 정신적인 피로를 해소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오가피순 섭취 방법:
오가피순은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생으로: 깨끗하게 씻어 쌈 채소로 즐기거나 샐러드에 넣어 신선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물: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으면 쌉쌀한 맛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장아찌: 오가피순으로 장아찌를 담가두면 오랫동안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차: 말린 오가피순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오가피차로 마시면 은은한 향과 함께 건강 효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가피순은 봄철에 맛볼 수 있는 귀한 식재료일 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뼈 건강 강화, 혈액 순환 개선, 항산화 작용, 신경 안정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닌 매력적인 채소입니다. 제철을 맞아 더욱 풍부한 영양을 자랑하는 오가피순을 식탁에 올려 건강하고 활기찬 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무슨 음식이든 과유불급(過猶不及)
오가피순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이로운 식재료이지만, 과잉 섭취할 경우 특정 부위에 부담을 주거나 예상치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직 오가피순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과잉 섭취 부작용 연구는 미미하지만, 오가피의 일반적인 성질과 관련된 정보, 그리고 일부 민감한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점들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1. 소화기 계통:
소화 불량 및 복통: 오가피는 특유의 쌉쌀한 맛과 약간의 찬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평소 속이 냉한 사람들에게는 소화 불량, 복부 불편감,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으로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경우 이러한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위장 자극: 오가피의 특정 성분이 민감한 위 점막을 자극하여 속쓰림이나 메스꺼움을 유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 신경 계통:
불면증 또는 과도한 각성: 오가피는 일부 연구에서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여 각성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특히 저녁 시간 이후에는 수면을 방해하거나 불안, 초조함과 같은 과도한 각성 상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통 또는 어지럼증: 드물게 오가피 섭취 후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과잉 섭취 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3. 신장:
신장 기능 부담 가능성 (이뇨 작용 관련): 오가피는 이뇨 작용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이미 약화된 상태에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신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혈압:
혈압 변화 가능성: 오가피는 혈압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과다 섭취 시 개인의 체질에 따라 혈압을 상승시키거나 불안정한 변화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혈압 관련 질환을 앓고 있다면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5. 기타:
알레르기 반응: 드물게 오가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과잉 섭취 시 피부 발진,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물 상호작용: 특정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오가피 성분이 약물의 효과를 증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등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권장 섭취량 및 주의:

오가피순은 일반적인 채소처럼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이롭습니다.
특정 질환을 앓고 있거나 평소 몸이 민감한 경우, 처음 섭취 시에는 소량부터 시작하여 몸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양을 한 번에 섭취하기보다는 꾸준히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오가피순 섭취 후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오가피 섭취 얼마만큼이 적정량일까?

오가피나 오가피순의 적정 섭취량은 개인의 건강 상태, 체질, 나이, 그리고 섭취 목적에 따라 다를 수 있어 명확하게 "평균적인" 수치를 제시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오가피는 부위별 (뿌리, 줄기, 잎, 열매, 순) 함유된 유효 성분의 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더욱 일반화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보와 권장 사항을 바탕으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드릴 수는 있습니다.
1. 오가피 (일반적인 건조 약재 기준):

  • 성인 기준: 일반적으로 한의학에서는 건조 오가피 (뿌리, 줄기 등) 기준으로 하루 3~9g 정도를 달여서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치료 목적이나 건강 증진 목적으로 사용될 때의 기준이며, 예방 차원이나 건강 보조 목적으로는 이보다 적은 양이 권장될 수 있습니다.
  • 분할 복용: 하루 권장량을 한 번에 섭취하기보다는 2~3회로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장기 복용 시 주의: 오가피는 장기 복용 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오가피순 (생채소 기준):

  • 성인 기준: 오가피순은 어린 잎과 줄기이므로, 건조 약재보다는 비교적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나물 섭취량을 고려했을 때, 하루 50~100g (한두 줌 정도) 까지 섭취하는 것은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개인별 조절: 처음 섭취하는 경우에는 소량부터 시작하여 몸의 반응을 살피고, 특별한 불편함이 없다면 점차 양을 늘려나갈 수 있습니다. 쌉쌀한 맛에 민감한 경우 데쳐서 섭취하거나 다른 채소와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장기 섭취: 오가피순은 봄철에 주로 섭취하는 채소이지만, 장기간 꾸준히 섭취하고자 한다면 개인의 몸 상태를 고려하여 적정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 참고 사항:

  •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나 임산부, 노약자의 경우 오가피나 오가피순 섭취에 더욱 신중해야 하며,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 여부와 양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특정 질환: 고혈압, 당뇨병, 자가면역질환 등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오가피 섭취가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 약물 복용: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오가피 성분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합니다.
  • 개인별 체질: 위에 제시된 양은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이며, 개인의 체질에 따라 적정량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섭취 후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양을 줄이거나 섭취를 중단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오가피나 오가피순의 "평균적인 적정량"은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위에 제시된 가이드라인은 참고용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면서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특히 건강상의 이유로 오가피를 섭취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섭취량과 방법을 안내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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