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월6일. 연휴 마지막날 시골집 뒤켵에서 오가피 순을 채취하였다. 예전에는 오가피 열매, 검은알갱이가 다닥다닥 둥그렇게 엉켜 붙은 그 열매를 약제로만 사용하는 줄 알고 별 관심을 두지 않다가 최근에는 오가피순을 채취해서 살짝 대쳐서 고추장을 활용해 나물로 무쳐 먹거나, 고추장없이 간장과 마늘 들기름등을 넣어 무쳐먹거나, 요즘 자주 해먹는 오가피순 짱아치를 해먹기도 한다.앞의 두 방법은 손이 좀 더 가고, 나처럼 귀차니즘에 쩔어 살면 오가피순 장아치가 제격이다. 마트에서 장아치용 간장을 구매해서 오가피를 살짝 대친다음 장아치용 간장을 그냥 적당량 부어 넣기만 하면 끝.이마저도 귀찮으면 오가피를 대치지 않고 그냥 장아치용 간장을 부어넣으면 끝.물론 사전에 오가피를 맑은 물에 두어번 휑구는 작업은 필수..